이세계 느긋한 농가 545화

 545화 엘더 트렌트 62일째


내가 트렌트가지를 들고 저택으로 돌아오자

루와 티아가 나란히 가지를 탐냈다.


뭐랄까 트렌트의 가지는 귀중품 이라고 한다.


그랬다면, 오마을 주변에 있는 트렌트들에게 받으면 좋을텐데.


"보통의 트렌트의 가지는 그리 드물지 않아요.

드문것은 엘더트렌트의 가지. 초 귀중품이야"


루는 그러면서 가지 크기를 재고있다.


그 트렌트는 엘더트렌트라는 종족이었을까.


안내하는 도중, 트렌트라고 부르고 말았다.


다음에, 사과하자.


"이 사이즈라면 지팡이로 가공할수 있겠네"


"기다리세요.

이정도의 가지로 만드는 지팡이가 되면

다른 소재도 나름대로의 물건을 모으지 않으면 균형이 맞지 않아요"


"이 마을이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 가능하네요"


"그럼 문제없다는 것으로"


루와 티아는 그러면서 가지를 가지고 간다고 한다.


잠깐잠깐.


그것은 체스의 말로 하기위한 것이다.


"안 주는거야?"


팟하고 왔으니깐.


엘더트렌트는 일마을에 있기 때문에 부탁해서 받으면 되잖아?


나의 제안에 루가 조금 생각하고 귀띔했다.


"모르는 사람에게 오른팔을 달라고 하면, 오른팔을 줄까?"


"줄리가 없잖아. 아는 사람이 그래도 안주겠다"


"그런거라고"


과연, 초 귀중품인가?


그러나 그렇게 들으니 더욱 줄수없다.


아니, 가치를 알고서 아깝다는 의미가 아니고.


엘더트렌트에게 체스의 말을 만드는 목재를 찾고 있다고 말하니까

그 때문에 줬다고 생각한다.


오른팔과 같은 가치를 주었으니깐,

그 용도로 사용하지 않으면.


"으그그...."


"워~워~, 루씨.

지팡이는 포기하고, 소재로 활용합시다.

체스의 말을만든 잔여물과 꺆여진 찌꺼기를 받아도 되잖아요?"


그거라면, 상관없지만?


그렇게 되었다.


나는 큰시트위에 앉아 있었다.


시트위 인것은 깎여진 찌꺼기가 튀지 않도록,

내 주위에 벽처럼 천을 붙이기도 한다.


진정할수가 없네.


그러나 그것도 작업을 시작할때까지.


작업을 시작하면 시트에 대한것이 신경쓰이지 않는다.


엘더트렌트의 가지에서,

나는 고양이들을 모델로한 특이한 말을 깎기 시작했다.


완성.


어째서일까?


아버지 고양이 라기엘을 모델로한 킹의 말이 거룩하게.


엄마고양이 쥬엘을 모델로한 여왕의 말은 그렇지도 않은데.


참고로, 자매고양이, 아기고양이들은 폰으로 했다.


비숍, 나이트, 루크는 2개씩 6개.


자매고양이, 아기고양이는 모두 8마리니까 2개 부족하다.


반면 폰은 8개로 딱맞다.


자매고양이, 아기고양이들은 불만스럽니만.... 이해하기 바란다.


그리고 남은 비솝, 나이트, 루크는 나의 이미지로 고양이를 새겼다.


페르시아 고양이, 샴고양이, 아메리칸쇼트 헤어.


응, 귀여워라.


자매고양이, 아기고양이들에게 바람비웠다고 공격당했다.


일단 체스의 말을깎아 내었고 나머진느 루와 티아에게.


깎인 찌꺼기도 시트로부터 받아 건넨다.


무엇에 쓰는지는 모르지만, 소중히 해줘.


그리고 체스의 말은 저택의 현관에 장식한다.


응, 나쁘지 않다.


만족.


"저기 티아.

이 체스 말인데, 마법의 발동체가 되지않니?"


"되어 있네요.

거기다 그 마력량.... 마음대로 움직여도 이상하지 않을거예요"


에?


이거 마음대로 움직이니?


"네. 하지만 체스의 말로 묶여 있습니다.

움직이려고 해도 체스의 말로...."


나의 의문에 티아가 체스보드에 말을 나란히 해보인다.


....... 움직이지 않네?


"한쪽만 이니까요"


루가 쿠로들을 모델로한 변화 말을들고 상대쪽에 늘어놓았다.


아, 움직였다.


한 가지만, 밀의 규칙으로.


......


이후 움직이지 않는다.


아, 상대의 행동을 기다리는 건가.


쿠로욘 좀 상대해줘.


엘더트렌트의 가지로 만든 고양이의 특이한 말은 제멋대로 움직인다.


다만 체스의 실력은 약하다.


쿠로욘으로는 너무 강했다.


고양이의 특이한 말들은 충격을 받고있다.


칸이 모여서 의논하는 모습은 기묘하지만

고양이를 모델로 하고 있으므로 흐믓하다.


고양이 집회같다.


멋대로 움직이는 것을 알고 있으면,

고양이만 하지않고 여러가지로 만들텐데.... 조금 아깝네....


"아니, 엘더트렌트의 가지를 체스의 말로 한 시점에서 꽤 아까우니까"


루에게 그렇게 들었다.


루와 티아는 엘더트렌트의 가지를 잘개부숴

깎여진 찌꺼기도 모아세워 블록으로 했다.


그 블록을 얇게 깎아서 판자로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판자가 20장.


판자 한장한장에 그론데의 비늘을 가루로 만든것으로 글씨를 쓰고,

마법으로 정착.


마법도구로 만든다.


"이 한장으로 강력한 치유마법을 쓸수있어.

일회용이 아니야.

5번에서 6번은 사용해요"


그것은 굉장하다.


나도 쓸수있는건가?


"쓸수 있지만 마법의 기량이 있는사람이 쓰는게 효과적일까나"


음~, 그것은 유감.


20장의 마법도구는 각 마을에 뿌려졌다.


대수의 마을, 일마을, 둘마을, 삼마을, 사마을에는 각각2장.


오마을은 나머지 10장.


오마을에 배포매수가 많은것은 주민의 수가 많기 때문이다.


인구대비를 생각하면 20장 전부를 오마을에 건네야 하겠지만 용서해줘.


만약의 일에 쓰도록.


이렇게 해서 가지는 사용되었다.


그 가지를 준 엘다트렌트는 일마을에 정착을 했다.


마을안이 아니라 마을의 북쪽 숲.


내가 정학한다면 [만능농구]로 일군 엘더트렌트를 위한 밭에 뿌리를 박았다.


제대로.


이제 움직이고 싶지 않은것 같다.


엘더트렌트로서 그것은 어떨까나?


땅에서 영양을 충분히 얻을수 있다면 먹이를 사냥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마물이나 마수는 가까이하지 않으니까 안심해 달라고 가지를 흔들어댔다.


믿음직스럽다.


응?


왜그러니 뉴뉴다프네?


엘더트렌트의 이주가 마음에 들지않는건가?


다르다고?


엘더트렌트 때문에 준비된 밭이 부럽다고?


이 응석생이들이.


조금만이다.


나는 [만능농구]로 갈아서, 뉴뉴다프네들을 위한밭을 일마을에 만들었다.


200m 사방.


일마을이 조금 넓어졌다.


후일.


뉴뉴다프네들을 위한 밭에서 작은트렌트가 많이 움직였다.


엘더트렌트의 아이들인것 같다.


지금은 아직 도움이 되지 않지만,

장래적으로는 엘터트렌트가 될거라고

뉴뉴다프네들이 내 앞에 다가섰다.


아니, 별로 어떻게 할 생각은 없어요.


들어가는 것은 뉴뉴다프네들을 위한 밭이고?


뉴뉴다프네들이 보살피는 것일까?


그렇다면 문제는 없다.


잘지내.


에?


엘더트렌트의 아이들을 기르기 위해, 조금 더 밭을 원한다고?


...... 어쩔수 없네.


조금뿐이야.


일마을이 더 넓어졌다

댓글

댓글 쓰기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이세계 느긋한 농가 546화 모형 65일째

이세계 느긋한 농가 516화

이세계 느긋한 농가 518화